석굴암 석굴(국보제24호)
신라 경덕왕 재위 당시 김대성이 건립, 건립당시는 석불사라 불렀다고 한다.
석굴의 평면구조는 앞쪽이 네모나고 뒤쪽은 둥글다. 석굴에는 본존불을 중심으로 천부상, 보살상, 나한상,거사상,사천왕상, 인왕상, 팔부신중상등이 조각되어 있다.
인도나 중국의 석굴사원과 달리 화강암을 인공으로 다듬어 조립한 이 석굴은 불교 세계의 이상과 과학기술 그리고 세련된 조각 솜씨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과 원형의 주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개의 넓적한 돌로 둥근 형태의 주실 천장을 교묘하게 축조한것이다. 이 건축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드문 뛰어난 기술이다.
삼국유사에 김대성이 전세의 부모를 위하여 건립했다고 전하는 석굴암은 신라 예술의 극치이자 동양 불교미술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되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